'섹시한 남자', '바람의 계절' 등 수 많은 곡을 히트 시켰던 혼성그룹 스페이스 A를 기억하실텐데요. 스페이스 A의 원년멤버이자, 지금은 뮤지컬 배우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강지연 씨가 7년 만에 돌아왔습니다. 7년 전 마지막으로 했던 뮤지컬 [루나틱] 현장에서 강지연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.친정에 돌아온 것 같다며 그 기쁨을 한 껏 드러냈습니다. 자세한 소식, 조수희 기자가 전합니다.
스페이스 A 출신 배우 강지연이 뮤지컬로 돌아왔습니다
[현장음: 강지연]
네 안녕하세요 뮤지컬 [루나틱]에서 환자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'굿닥터' 역할에 배우 강지연 입니다 반갑습니다
7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복귀한 강지연
[현장음: 강지연]
지금 7년 만에 복귀를 한 거거든요 굉장히 여기 계신 다른 분들도 감회가 새롭겠지만 좋습니다 다시 돌아오게 돼서 좋습니다
강지연은 초연과 7년 전 마지막으로 했던 뮤지컬 [루나틱]으로 컴백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는데요.
[현장음: 강지연]
저에 있어서 [루나틱]은 가장 많이 애정했던 작품이었고요 또 마지막으로 했던 작품이었고요 /굉장히 친정 집에 돌아온 것처럼 굉장히 기분이 좋고요 항상 무대 올라갈때 많이 떨리고 그래요
강지연은 90년대 크게 사랑받았던 혼성그룹 스페이스 A로 데뷔했으며, 2000년도에는 [더 플레이]를 통해 뮤지컬에 첫 발을 디뎠고, 이후 [루나틱]의 '굿닥터 역'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자리매김 했습니다.
15년이라는 경력을 자랑하고 있는 강지연은 또 한번의 재기에 겸손함을 잃지 않았는데요.
[현장음: 강지연]
제가 개인적으로 느꼈을때는 많이 성숙한 거 같아요 그래서 좋은 모습 앞으로도 계속 이 [루나틱]을 시작으로 해서 많이 보여드릴테니까 여러분들 많이 관심가져주시고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항상 채찍질도 달게 받겠습니다
음반 계획도 살짝 공개했습니다.
[현장음: 강지연]
지금 제가 메탈 음악을 록 이런걸 조금 좋아해서 그쪽분들이랑 좀 많이 교류가 있어요 어떤 한 팀이 있는데 그 팀이 피처링을 부탁하셔서 올 겨울에 앨범 발매할때 같이 한 두 곡정도 하지 않을까..
한편, 강지연의 복귀작 뮤지컬 [루나틱]은 정신병원에서 일어나는 각 환자들의 에피소드들을 이야기와 노래로 풀어놓은 작품으로, 무려 11년 동안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.
[현장음: 곽영신_연출&배우]
살기 힘드시죠? 살짝만 미치면 인생이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
[현장음: 김현국]
그건 제 대사인데, 네! 살짝만 미치면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, 오세요!
[현장음: 김혜연]
괜찮아~ 미친게 나쁜 것만은 아니야~
[현장음: 이기형]
안녕하세요 주원...아닙니다.. 우리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
[현장음: 강지연]
이렇게 미쳐보이니까 행복해보이죠? 여러분 말 그대로 정말 쭉 왔지만 살짝 미치면 행복해지고요 11월까지 신도림 역 프라임 아트홀에서 공연을 하고요 12월에는 명보 아트홀에서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여러분 함께해요~
혼성 그룹부터 뮤지컬 배우까지!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강지연의 인생 제 2막을 기대해봅니다. [생방송 스타뉴스] 조수희 입니다.